윤리심사자문委, 4월 9일까지 징계 심사 착수
윤리심사자문委, 4월 9일까지 징계 심사 착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7일 ‘5·18 비하 논란’을 일으킨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의 징계안을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 넘겼다. ‘이해충돌 논란’의 무소속 손혜원 의원, ‘재판 청탁 의혹’의 서영교 민주당 의원에 대한 징계안 등도 포함됐다.
박명재 윤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징계안 18건을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 일괄 상정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윤리자문심사위원회에 4월 9일까지 자문을 구하도록 했다”며 “자문을 의뢰하면서 ‘사안이 시급하거나 중대성이 있는 경우 합리적으로 결정해 처리해 달라’는 부대의견을 달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리위 비공개 회의에서는 ‘5·18 비하 논란’을 일으킨 세 의원의 징계안을 우선처리 해야 한다는 민주당 의원들과 손혜원·서영교 의원의 징계안을 먼저 처리해야 한다는 야당 의원들이 대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자문위에서는 여야가 선(先) 처리를 주장한 5건의 징계안을 우선적으로 심사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박 위원장은 “오늘 21건 중 2건(김도읍·조원진 의원 징계안)은 징계요구시한 경과로 종결처리하고 표창원 의원 건은 징계심사소위로 넘기기로 했다”고도 밝혔다. 표 의원 건은 박근혜 전 대통령 비하 작품 전시 관련 건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