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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주의질병 30대 '갑상선', 40대 '빈혈'


입력 2019.03.07 17:17 수정 2019.03.07 17:22        스팟뉴스팀

30대 여성은 갑상선을, 40대 여성은 빈혈에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난해 1년 동안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여성 환자 2472만 5205명의 진료 현황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7일 밝혔다.

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진료를 받은 질병으로는 갑상선 관련 질환과 철 결핍에 따른 빈혈, 비타민D 결핍 등이 꼽혔다.

갑상선 질환 중 갑상선 악성신생물(암) 환자 수는 여성이 29만206명으로 남성 6만3912명의 4.5배에 달했다. 총 진료비도 여성이 1936억1139만원을 지출해 남성 563억5211만원의 3.4배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 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5.3배,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여성이 남성보다 2.5배 높았다. 두 질환 모두 30대에서 환자가 급증하는 양상이다.

빈혈로 병원을 찾은 여성 환자는 28만 2720명으로 남성보다 4배 높았다. 특히 40대 여성 환자가 9만7819명으로 남성의 16.9배나 됐다. 엽산 결핍 빈혈 여성 환자는 3355명으로 조사돼 남성보다 2.5배 많았다.

이 밖에 여성에게서는 자궁 관련 질병과 폐경 후 골다공증 등의 갱년기에 나타나는 질병이 많이 나타났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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