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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내일 '하노이 회담 결렬' 공식 논의


입력 2019.03.03 18:11 수정 2019.03.03 20:05        이충재 기자

靑 4일 NSC…'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평가‧진단'

외교‧통일‧국방 장관 보고…9개월 만에 회의 주재

靑 4일 NSC…'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평가‧진단'
외교‧통일‧국방 장관 보고…9개월 만에 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7월 29일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7월 29일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열고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내일 NSC를 개최한다"며 "안건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평가 및 대응 방안"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미 협상의 중재자이자 촉진자로서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의 NSC 주재는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만이다.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다음날인 6월 14일 회의를 주재하고 '역사적인 만남'을 평가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선 강경화 외교·조명균 통일·정경두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각각 관련 사항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회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도 참석한다.

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현 단계는 하노이 회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며 "회담에서 실제로 어떤 대화가 오갔고, 어디에서 매듭이 꼬였는지 등 하노이 회담 상황을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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