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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중폭 개각…박영선·우상호‧진영 유력


입력 2019.03.03 02:00 수정 2019.03.02 22:03        이충재 기자

朴 중소벤처 禹 문체부 陳 행안부 입각 예정

김부겸·김현미·김영춘 '정치인 장관' 당 복귀

朴 중소벤처 禹 문체부 陳 행안부 입각 예정
김부겸·김현미·김영춘 '정치인 장관' 당 복귀

우상호-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우상호-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7∼8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한다.

3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개각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김영춘 해양수산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등 더불어민주당 출신 장관들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들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연말부터 당복귀 의사를 표명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출신 중에는 진영 의원이 행정안전부, 박영선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우상호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각각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들 모두 총선 불출마를 전제로 입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꿈★이뤄진' 박영선-우상호…'again2013' 진영

이미 박-우 의원의 경우, 문재인 정부 출범 초부터 입각설이 끊이지 않았다. 두 의원은 지난해 6.13지방선거 서울시장 경선에서 낙선한 이후 시선을 장관직으로 돌려 '영전'을 꿈꿔왔다. 두 의원이 입각한다면 다음 행선지로 2022년 서울시장 도전을 택할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진 의원은 최근 들어 장관후보로 거론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진 의원은 2013년 박근혜정부에서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다. 당시 기초연금의 국민연금 연계 지급 정책에 반대하며 장관직을 사퇴했다. 이후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4선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통일부 장관에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국토부 장관은 최정호 전북 정무부지사가 발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교체대상으로 거론됐던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이번 개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앞서 4일에는 미국을 제외한 중국·일본·러시아 대사를 교체한다. 주중대사에는 장하성 전 정책실장이, 주일대사는 남관표 전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이, 주러시아대사에는 이석배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가 각각 임명될 예정이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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