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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지원·추모위, 국가 지원대상 재단으로 ‘416재단’ 선정


입력 2019.02.28 11:06 수정 2019.02.28 11:09        이소희 기자

화랑유원지내 추모시설 건립키로 확정, 2020년부터 추진

화랑유원지내 추모시설 건립키로 확정, 2020년부터 추진

정부가 ‘4‧16세월호참사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국가 재정지원 대상 재단으로 ‘재단법인 416재단’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추모위에서는 안산시 추모시설인 가칭 4‧16생명안전공원 건립 기본방향도 확정했다.

선정된 재단법인 416재단은 세월호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7월 민법 제32조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기억과 추모사업, 피해자 지원 및 공동체 회복사업, 안전문화 확산사업, 미래세대 지원사업 등을 주관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희생자추모사업 분과위원회에서 의결한 4․16재단 선정 추진계획에 따라 공개모집 절차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평가위원회 사전 평가를 거쳐 위원회에서 최종 선정절차를 거쳤다.

위원회는 이번 4․16재단 선정을 계기로 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 사업을 민간 영역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형 재난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문화 확산, 피해자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뿐만 아니라, 추모시설 위탁운영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추모시설 기본구상안과 관련해서는 지난 1월 안산시가 해양수산부에 제출한 구상안을 토대로 화랑유원지내에 추모기념관, 추모비, 추모공원 등을 조성키로 건립 방향을 확정했다.

정부는 기본방향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 ‘안산시 추모시설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0년부터 디자인 공모 및 설계 등 추모시설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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