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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 얻어맞은 토트넘, 아스날전 어쩌나


입력 2019.02.28 07:52 수정 2019.02.28 08:1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첼시 원정서 힘 못쓰고 0-2 패배

첼시에 패한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아스날이다. ⓒ 게티이미지 첼시에 패한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아스날이다. ⓒ 게티이미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원인 모를 부진에 빠졌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원정경기서 0-2 패했다.

이로써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토트넘은 20승 8패(승점 60)째를 기록,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8)와의 격차가 벌어졌고 4위 아스날(승점 56)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반면, 어수선한 분위기의 첼시는 토트넘을 잡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말썽을 일으킨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 대신 카바예로 골키퍼가 장갑을 낀 첼시는 페드로가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상대 자책골까지 엮으면서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첼시의 수비벽은 그야말로 난공불락이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해리 케인은 고립되는 모습을 보여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그동안 에이스 역할을 담당했던 손흥민도 마찬가지였다. 케인의 발이 묶인 가운데 손흥민도 홀로 경기장을 지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최전방과 측면을 담당하는 횡적인 움직임으로 분주하게 뛰어다녔지만 상대 집중 견제를 뚫는데 애를 먹었다.

문제는 다음 라운드다. 바로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가 찾아오기 때문이다.

최근 아스날은 승승장구 중이다. 최근 6경기서 맨체스터 시티에만 패했을 뿐 나머지 경기서 승점 3을 챙기며 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그 중에는 난적 첼시전 승리도 있었다.

토트넘과 아스날의 경기는 다음달 2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첼시전 패배를 극복하기에 하루 휴식은 너무도 짧아 보이는 토트넘이다. 그만큼 이번 패배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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