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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볜 구단 해체, 갈 곳 없는 황선홍 감독


입력 2019.02.27 10:39 수정 2019.02.27 10:4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황선홍 감독. ⓒ 연합뉴스 황선홍 감독. ⓒ 연합뉴스

황선홍 감독의 소속팀 옌볜 푸더가 파산 절차에 들어간다.

중국 매체들은 26일, 중국 갑급 리그(2부리그) 옌볜 푸더가 세금체납으로 파산 절차에 들어간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앞서 옌볜 구단 측은 옌볜조선족자치주와 중국축구협회와 함께 세금 2억 4000만 위안(약 401억 원) 납부 문제를 놓고 줄다리기 협상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옌볜 구단은 이번 시즌 리그 출전을 포기했고 선수들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전원과의 계약은 무효에 이른다.

중국 축구 역사에서도 옌볜의 파산은 아쉬운 결과다. 1955년 지린성 축구팀에서 시작된 옌볜 구단의 64년 전통이 문을 닫게 됐기 때문이다.

한편, FC서울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후 지난해 12월 옌볜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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