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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랜케이블 활용한 5기가 전송 솔루션 개발 완료


입력 2019.02.26 09:19 수정 2019.02.26 09:22        이호연 기자

광케이블 교체없이 상하향 동시 최고 5Gbps 속도

무선 와이파이‘802.11ax AP’올 상반기 개발

광케이블 교체없이 상하향 동시 최고 5Gbps 속도
무선 와이파이‘802.11ax AP’올 상반기 개발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5GX Labs와 함께, UTP 랜케이블망에서도 사용자에게 상 하향 동시 최대 5Gbps 전송이 가능한 ‘5기가 전송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2016년 9월 제정된 국제표준기술(IEEE 802.3bz) 바탕, 이더넷 기술기반으로 개발됐다.

SK브로드밴드의 ‘5기가 전송 솔루션’은 기존 건물에 시설되어 있는 UTP 랜케이블을 광케이블로 교체하지 않고, 최고 5Gbps 속도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기술이다.

지난해 말 10기가 인터넷 서비스가 상용화 되었으나 광케이블망 위주로 이용 가능하여, 아파트 및 연립주택 등 주택건물의 약 40%가 UTP 랜케이블망이 시설되어 있는 국내에서 아직은 확산이 더딘 상태다.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는 가구당 2.5~10Gbps급, 가구 내 단말 당 최소 1Gbps이상의 속도제공이 기준으로,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UTP 랜케이블이 설치된 아파트 및 연립주택에 서비스 확산을 위한 기반기술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가정용 4.8Gbps 무선와이파이 ‘802.11ax AP’를 개발할 예정이어서, ‘5기가 전송 솔루션’ 활용시 무선으로도 최고 4.8Gbps의 속도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앞서 SK브로드밴드는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기반 확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2018년 10기가 인터넷 상용화 촉진 국책과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외산 위주의 고가 10기가 랜카드보다 저렴한 국산 랜카드를 개발했고, 고객이 노후PC로도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USB형 유선 랜카드도 개발한 바 있다.

SK브로드밴드는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솔루션 개발을 통해 무선 5G,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빠르게 진화하는 네트워크 환경에 선제적 대응을 해나갈 예정이다.

김재석 SK브로드밴드 Infra 기술본부장은 “국내 최초 UTP 4페어 2.5기가에 이은 5기가 전송 솔루션 개발로 UTP 랜케이블 기반 10기가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SK브로드밴드의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의 확보를 통해 4차산업혁명에서의 10기가 인터넷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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