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19금 세리머니’ 시메오네 감독, UEFA 징계?


입력 2019.02.26 09:59 수정 2019.02.26 09:5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 게티이미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 게티이미지

유벤투스와의 16강 1차전서 부적절한 세리머니를 펼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UEFA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앞서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열린 유벤투스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팀을 2-0 승리로 이끌었다.

부적절한 세리머니는 후반 33분 호세 히메네스의 선제골이 나왔을 때 연출됐다. 득점에 성공하자 시메오네 감독은 기쁨에 겨운 듯 자신의 사타구니 쪽을 부여잡고 관중석을 향해 몸을 돌리며 대단한 흥분감을 나타냈다.

이 제스처는 곧바로 논란이 됐고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후 "좋은 제스쳐가 아니었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꼭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세리머니 의미에 대해 "이탈리아 라치오에서 선수로 뛸 때 나는 그 세리머니를 했다"며 "팬들에게 우리가 용기가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다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UEFA의 생각은 달랐다. UEFA는 시메오네 감독을 징계 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며, 더불어 판정에 불만을 나타낸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계단에서 이물질을 투척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에 대한 징계 조치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