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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1~3R 대진 확정…광주·전남, 3R 맞대결


입력 2019.02.23 00:43 수정 2019.02.23 00:4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지난해보다 세 팀 늘어난 총 86팀 참가

2019 KEB하나은행 FA컵 1~3라운드 대진 추첨식이 22일 열렸다. ⓒ 대한축구협회 2019 KEB하나은행 FA컵 1~3라운드 대진 추첨식이 22일 열렸다. ⓒ 대한축구협회

2019 KEB하나은행 FA컵 1~3라운드 대진 추첨식이 22일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긍연 KFA 대회위원장을 비롯해 1~3라운드에 참가하는 K리그2, 내셔널리그, K3리그, 대학, 생활체육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최강자를 가리는 국내 유일의 대회인 ‘2019 KEB하나은행 FA컵’에는 지난해보다 세 팀이 늘어난 총 86팀(K리그 1 12팀, K리그 2 10팀, 내셔널리그 8팀, K3리그 20팀, 대학 26팀, 생활체육 10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1라운드는 3월 9일과 10일, 2라운드는 3월 16일과 17일에 열리며 3라운드는 3월 27일에 개최된다. K리그 1팀이 참가하는 32강(4라운드)은 4월 17일에 열리며 16강(5라운드)은 5월 15일, 8강(6라운드)은 7월 3일에 열린다. 준결승과 결승의 경우 올해부터 모두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린다. 준결승은 7월 17일과 8월 7일에 열리며 결승 일정은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어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대진 추첨은 1라운드부터 순서대로 진행됐다. 먼저 생활축구팀의 강자이자 FA컵 출전 경험을 보유한 SMC 엔지니어링은 1라운드에서 서울중랑축구단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K3리그 신생팀인 울산시민축구단은 대학 강호 연세대학교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경기도 디비전6 우승팀 ‘경기동두천시 ONETEAM’과 FC동우의 맞대결은 1라운드에서 유일한 생활축구팀의 매치업이다. 올해 초 1, 2학년 대학축구대회 우승팀인 안동과학대학교와 대전 디비전6 대전지역 우승팀인 ‘대전대덕구위너스타’의 맞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디비전6 서울 지역 우승팀인 ‘벽산플레이어스FC’는 호남대를 상대한다.

2라운드에서는 울산대학교와 양평FC의 맞대결이 눈에 띈다. 지난해 FA컵에서 16강까지 오르며 K3리그 돌풍을 이끌었던 양평FC는 올해 대학 강호 울산대와 맞붙는다.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을 차지한 중앙대는 팀 통합으로 새롭게 태어난 K3리그 청주FC를 상대한다.

3라운드에서 주목할 매치업은 경주시민축구단과 강릉시청의 맞대결이다. 지난해 K3리그 어드밴스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한 경주시민축구단이 기세를 이어가 내셔널리그의 강호 강릉시청을 물리치고 32강에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FC와 전남드래곤즈, 부천FC 1995와 서울이랜드의 맞대결 등 K리그 2팀끼리의 맞대결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우승팀인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은 같은 내셔널리그 팀인 부산교통공사를 상대한다.

한편, 올해 FA컵은 지난해와 다르게 승부차기로 승자를 결정할 경우 ‘ABAB’ 방식을 채택한다. 지난해에는 A팀-B팀-B팀-A팀 순서의 ‘ABBA’ 방식이 적용됐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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