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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고덕강일 1· 5블록 ‘소셜 스마트시티’로 조성


입력 2019.02.22 13:12 수정 2019.02.22 13:20        원나래 기자

스마트기술 적용…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복지 향상 추구

고덕강일지구 토지이용계획도.ⓒSH공사 고덕강일지구 토지이용계획도.ⓒ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 고덕강일지구를 IoT 등 최첨단 스마트기술과 복합커뮤니티 시설 등 공간복지가 어우러진 ‘소셜 스마트시티’(Social Smart City)로 조성한다.

SH공사는 지난 21일 고덕강일 1·5블록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현상설계를 공모하면서 강동구 고덕강일지구를 시민 주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간복지 소셜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지금까지 추첨을 통해 토지를 매각하고 토지를 분양받은 민간사업자는 민간 고유의 컨셉으로 설계계획했으나, 이번 고덕강일지구 1·5블록은 공사가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스마트단지 조성’이라는 특화 개념과 다양한 도시풍경, 생활의 차이를 담은 단위주거, 고품격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등의 지구 컨셉을 충실히 반영한 참신하고 합리적인 건축기본계획안을 제시한 사업자에게 분양할 계획이다.

‘소셜 스마트시티’는 IoT, 정보통신, 교통, 환경 등과 관련한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에 더해 시민참여, 커뮤니티 조성 및 활성화, 사회적 안전망 구축 등 소프트웨어 인프라까지 더한 시민 주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체 주거공간을 구축한다는 개념이다.

공사는 생활SOC 등 복합커뮤니티 공간을 단순히 건설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준공 후에도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책임지고 실행할 수 있는 사업구조와 그에 대한 운영계획도 평가대상에 포함시켰다. 입주민의 커뮤니티 시설이 단순한 물리적 공간만이 아니라 시설 운영계획 등 소프트웨어까지 포함된 지속가능한 공간복지를 일궈내기 위해서다.

SH공사는 주변 단지와 조화되면서 생활SOC 등 소셜스마트 공간설계 및 운영계획을 갖춘 우수한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단지·건축 특화계획 분야별로 세심하게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고덕강일지구는 서울 동남권의 핵심 주거지로서 문화·자연·주거가 융·복합 되는 소통 교류의 소셜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니라 시민이 주도적으로 주거공동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스마트한 공간복지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21일 사업자 선정을 위한 설계공모를 공고하고 응모신청(2월28일), 응모작품접수(5월29일)를 거쳐 6월 중 분양우선권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분양우선권 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자는 6월 말 토지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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