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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 YG플러스도 이익 기여···목표가↑” 유안타증권


입력 2019.02.22 08:23 수정 2019.02.22 08:25        백서원 기자

유안타증권은 2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YG플러스도 이익에 기여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YG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실적으로 매출액 312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며 “YG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13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적자를 발생시키다가 작년 2분기 들어서야 영업이익 5억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YG플러스의 지난해 4분기 호실적 배경에 대해 “본사가 작년 7월부터 네이버 Vibe 관련 운영대행 및 음원 유통사업을 진행하면서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고 코드코스메인터내셔널(문샷)이 중국 춘원향 해외수출 증가로 인해 적자폭을 크게 축소시켰다”면서 “골프장 부킹 대행업을 영위하는 YG스포츠의 자회사 그린웍스도 지난해 2분기 수준에 육박하는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YG플러스는 본사가 올해 1월부터 YG 신보 유통대행을 시작함에 따라 소폭의 흑자 달성이 기대되고 코드코스메인터가 해외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턴어라운드를 시현, 또 그린웍스가 캐쉬카우 역할을 지속함으로 인해 연간 6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YG플러스의 실적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2020E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대비 8.5% 상향 조정했다. 본업에선 올해 블랙핑크의 도약과 신인그룹 트레저13의 데뷔, 2020년 빅뱅 컴백으로 이어지는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오는 3월엔 블랙핑크의 앨범 발매가 예정됨에 따라 작년 6월 ‘뚜두뚜두’ M/V 발매시와 같은 유튜브 조회량 폭증 및 주가 강세 현상 재현이 기대된다”고 관측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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