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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대통령, 부울경 경제 망친 '주범'"


입력 2019.02.21 16:17 수정 2019.02.21 16:50        조현의 기자

"막무가내 탈원전으로 경남 기업 문 닫을 판"

김경수 지사 언급도…"댓글조작 증거 차고넘쳐"

"막무가내 탈원전으로 경남 기업 문 닫을 판"
김경수 지사 언급도…"댓글조작 증거 차고넘쳐"


황교안 당대표 후보가 2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제주권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황교안 당대표 후보가 2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제주권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1일 "부산·울산·경남의 경제를 망친 주범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제주권 합동연설회에서 "막무가내 탈원전으로 경남 기업 350개가 문 닫을 판이다. 부산·울산·경남을 떠받치는 자동차 산업도 세계 5위에서 7위로 추락했고 지역경제의 기둥인 조선 산업도 무너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가) 일자리 예산 54조원을 퍼부었는데 구경이라도 해봤느냐"며 "제가 당대표가 되면 누구 호주머니에 들어갔는지 반드시 밝히겠다"고 했다. 이어 "폭망을 넘어 대재앙인 부산·울산·경남 경제를 다시 살리겠다"며 "그러려면 저를 당대표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 지역을 찾은 만큼 김경수 경남지사의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도 언급했다. 황 전 총리는 "김 지사가 무려 8800만개의 댓글을 조작했다"며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 (여권은) 판사를 쫓아내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헌법을 무시하고 좌파독재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국정농단을 끝까지 파헤치겠다. 이 정권의 헌법 파괴를 기필코 막아내겠다"고 약속했다.

황 전 총리는 "우리 경제를 일으키고 안보를 지키려면 내년 총선을 반드시 압승해야 한다. 정권을 기필코 찾아와야 한다"며 "한국당을 당당한 제1당, 자랑스러운 수권정당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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