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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정권 재창출은 천명…한국당에 미래 못 맡겨"


입력 2019.02.21 14:33 수정 2019.02.21 14:33        이유림 기자

민주 40·50 특위 출범식 참석…"이번 기회 놓치면 다신 어려워"

민주 40·50 특위 출범식 참석…"이번 기회 놓치면 다신 어려워"

2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40·50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이해찬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2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40·50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이해찬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말하는 내용이나 행위들을 보면 그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이 시대의 천명은 정권 재창출"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40·50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대한민국은 민주당이 2020년 21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고 이를 기반으로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재집권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의 100년이 전개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승만의 자유당 정권, 박정희의 공화당 정권, 전두환의 민정당 정권이 분단 속에서 현대사를 굉장히 왜곡해 우리는 이념적·정서적으로 위축된 사회에서 살아왔다"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혈로를 뚫긴 했지만,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이 다시 차단해 뚫린 혈로가 막혔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출범 후 정상회담을 3번이나 했고, 올해 이뤄지면 4번째 정상회담이 이루어지고, 대통령의 임기가 3년 이상 남아있기 때문에 이제는 역진하지 않고 곧바로 갈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본다"며 "아마 100년에 한 번 올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이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이런 기회를 잡기 어렵다"며 "기회를 잘 살려서 분단사에 종지부를 찍고 평화공존 체제로 넘어가는, 그리하여 한반도 8천만 민족이 서로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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