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0일 수출 233억달러…전년比 11.7%↓
수입도 17.3% 줄어…무역수지 적자 10억달러 기록
무선통신기기·가전제품 수출 늘고 반도체·선박 감소
수입도 17.3% 줄어…무역수지 적자 10억달러 기록
무선통신기기·가전제품 수출 늘고 반도체·선박 감소
관세청은 이번 달 1~20일 수출이 23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수입 역시 243억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17.3% 줄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의 경우 무선통신기기(54.6%)와 가전제품(14.1%), 의약품(45.2%) 등은 늘었고 반도체(-27.1%)와 석유제품(-24.5%), 선박(-7.5%) 등은 줄었다. 수입에서는 가전제품(37.8%) 등은 증가세를, 원유(-16.3%)와 반도체(-7.2%), 가스(-11.4%), 승용차(-11.1%) 등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가별로 보면 수출의 경우 미국(11.3%)과 싱가포르(54.0%), 대만(9.1%) 등을 상대로는 증가했고, 중국(-13.6%)과 유럽연합(-18.2%), 베트남(-6.2%), 일본(-12.5%)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중국(-22.4%)과 중동(-23.7%), 미국(-5.7%), 유럽연합(-27.9%), 일본(-14.1%), 베트남(-13.3%) 등에서 줄었다.
한편, 조업일수 고려 시 이 기간 일평균 수출액은 20억3000만달러에서 18억7000만달러로 8.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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