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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절친' 에브라 “손흥민과 비교 이르다"


입력 2019.02.20 07:31 수정 2019.02.20 08:11        데일리안 스포츠 = 이충민 객원기자

손흥민과 비교 잦아지자 매체와 인터뷰에서 견해 밝혀

맨유 시절 에브라-박지성. ⓒ 게티이미지 맨유 시절 에브라-박지성.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파트리스 에브라(프랑스)가 절친 박지성의 손을 들어줬다.

최근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간판 스타로 발돋움하자, 영국 현지에서도 아시아 최고 선수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보니 맨유에서 7년 동안 활약했던 박지성(은퇴)과의 비교도 잦아지고 있다.

'박지성 절친' 에브라의 생각은 달랐다.

최근 중국 매체 ‘텐센트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도 박지성과 가까운 사이로 지내고 있다. 내성적인 성격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재밌는 친구”라고 말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손흥민을 정말 좋아한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도 에브라는 “박지성과 손흥민을 비교하는 것은 불공평한 일이다”며 “손흥민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지만, 박지성은 레전드다. 둘을 비교하기는 이르다”고 주장했다.

박지성과 손흥민은 포지션이 같지만 쓰임새는 달랐다. 박지성은 공수 균형이 뛰어나고 멀티 플레이어로 많이 활용됐다. 손흥민은 ‘골잡이’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에브라는 박지성의 손을 들어주면서 아직은 두 선수를 비교하긴 이르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충민 기자 (robingibb@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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