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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우나 화재로 2명 사망, 70여명 부상


입력 2019.02.19 19:41 수정 2019.02.19 19:46        스팟뉴스팀

소방당국 20분만에 화재 진화

소방당국이 19일 불이 난 대구시 중구 포정동 한 사우나 건물에서 화재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소방당국이 19일 불이 난 대구시 중구 포정동 한 사우나 건물에서 화재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대구 도심 사우나에서 불이나 2명이 사망하고 70여명이 다쳤다.

19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1분께 중구 포정동 대보상가의 4층 사우나에서 불이 나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남탕에 있던 50대와 60대 각각 1명이 숨졌다. 또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흡입한 70여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이 난 대보상가는 3층까지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돼있고, 4층부터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50여대를 투입해 20분만에 불을 진화했다. 경찰은 남탕 입구 구두 닦는 곳 근처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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