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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논란' 정석원, '엄복동' 편집 없이 등장한 이유


입력 2019.02.19 18:13 수정 2019.02.19 18:14        부수정 기자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정석원이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서 편집 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씨제스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정석원이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서 편집 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씨제스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정석원이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서 편집 없이 등장했다.

정석원은 19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서 주인공 엄복동(정지훈)을 위협하는 일본인 자전차 실력자 카츠라 역을 맡았다.

정석원은 지난해 2월 초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한국계 호주인 등과 함께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자전차왕 엄복동' 관계자는 "정석원이 마약 사건에 연루되기 전 촬영을 마쳤다"며 "정석원의 촬영분에 대해선 제작진도 고민했지만, 중요한 역할인 만큼 편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정석원은 '자전차왕 엄복동' 외에도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출국'에서도 편집 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정지훈 주연의 '자전차왕 엄복동'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기 위해 시행한 자전거 대회에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쥔 자전거 영웅 엄복동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총제작비 120억원 규모 대작으로,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인 배우 이범수가 제작자로 나서 화제가 됐다. 2월 27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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