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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與 '김경수 판결문' 분석에 "도 지나쳐"


입력 2019.02.19 10:35 수정 2019.02.19 10:37        조현의 기자

"文대통령, 국회 모독하기 전 주위부터 살펴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더불어민주당이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1심 판결문을 자체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는 데 대해 "도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이 김 지사에 대한 재판을 불복하면서 법관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사법부에 선전 포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국회 전체를 마치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헌법 정신을 훼손하는 집단으로 매도했는데, 야당의 흠결을 찾아 입법부를 모독하기 앞서 주위를 다시 한번 둘러보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전날 경남 창원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연 것을 언급하며 "(여당이) '김경수 구하기'를 위한 혈세 퍼붓기에 총력을 다 했다"며 "선거를 유린하고 사법부에 칼을 들이대고 민간인을 사찰하는 게 헌법가치 훼손이 아니라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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