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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관광 활성화…4개 부처 협약, 종합·체계적방안 추진


입력 2019.02.19 09:00 수정 2019.02.19 07:52        이소희 기자

섬 여건 분석 및 섬 관광 활성화협의회 구성

섬 여건 분석 및 섬 관광 활성화협의회 구성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 등 4개 부처가 협력을 약속했다. 관광자원으로 섬을 관리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19일 해수부를 비롯한 4개 부처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정책과 사업을 연계하는 역량 결집에 나섰다.

그동안은 부처별로 섬 관광 정책을 개별 관리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섬의 접안·편의시설 개선, 육상 및 해상 교통수단 연계 방안을 통한 접근성 향상 ▲해양레저관광 기초시설 확충과 섬 걷기여행 조성 등 볼거리·놀거리 마련 ▲섬 특화 수산물 등 먹거리 홍보 ▲섬의 날 기념행사 개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섬에 대한 접근성을 위해 접안시설 또는 대합실 등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섬에 특화된 레저관광을 즐기기 위한 기초시설과 트레킹코스와 탐방로, 전망대 등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도서를 연결하는 권역단위 관광코스도 개발해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유휴주택이나 폐교를 활용한 숙박시설 개선과 교통·맛집·숙박 등 섬 정보제공 강화, 여객선 예약부터 렌터카·대여까지 한 번에 가능토록 하는 방안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공동사업 발굴 등을 위해 4개 부처 차관을 공동 의장으로 하는 ‘섬 관광 활성화협의회’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해수부는 어촌 뉴딜 300사업과 연안여객선 현대화, 바다로 등 섬 접근성 개선을, 행안부·국토부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 등 섬 정주여건 개선, 문체부는 섬 관광자원개발사업 및 걷기여행 개발 등 관광 콘텐츠 추진에 주력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중에 기본적인 섬 여건 분석을 실시하고, 차관급 협의체를 구성해 종합적인 활성화 대책을 하반기에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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