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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본격적인 매출 성장 이번 하반기부터⋯목표가↑"-한화투자증권


입력 2019.02.19 07:52 수정 2019.02.19 07:52        최이레 기자

지난해 4Q 영업익 흑자 전환⋯올해 실적 가이던스 수주 '20억달러'

한화투자증권은 19일 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만2609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일렉트릭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107% 성장한 5626억원, 31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순손실 939억원을 기록해 적자 상태가 지속됐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의 경우 전력저장시스템(ESS) 매출 확대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영업이익도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로 흑자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수주 20억달러(한화 약 2조2520억원), 매출 2조1000억원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가이던스는 지난해 대비 각각 16%, 7% 증가한 수준으로 올해 수주와 매출 성장은 모두 민수용 전력기기·선박용 회전기기·미국법인 등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선박용 회전기기는 2017년 1665억원에서 지난해 2000억원까지 수주가 증가했고 올해도 2018년 그룹사 선박 수주 호조로 5% 이상의 수주 증가는 무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더불어 그는 "올해 실적의 경우 매출 성장과 구조조정 효과 등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스마트팩토리 및 미국법인 투자가 마무리되는 하반기부터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동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투자가 회복되는 분위기여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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