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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민주당 심판 자처


입력 2019.02.18 19:31 수정 2019.02.18 19:32        정도원 기자

"문재인정권과 민주당, 가장 잘 아는 게 누구냐

안보위기·경제파탄…내가 총선 승리 이뤄낸다"

"문재인정권과 민주당, 가장 잘 아는 게 누구냐
안보위기·경제파탄…내가 총선 승리 이뤄낸다"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수석최고위원을 노리는 4선의 조경태 의원이 18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수석최고위원을 노리는 4선의 조경태 의원이 18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조경태 의원이 안보위기·경제파탄을 야기한 현 정권을, 더불어민주당을 가장 잘 아는 자신이 나서서 심판하겠다고 자처했다.

조 의원은 18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권역 합동연설회에서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며 "누가 문재인정권과 민주당을 가장 잘 아는 정치인이냐"라고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51세의 나이에 4선의 관록을 쌓은 조 의원은 그 중 3선을 현재의 민주당 전신 정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민주당 최고위원까지 지냈기 때문에 문재인정권·민주당의 강점과 약점에 훤하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이날 연설에서 조 의원은 현 정권의 정책을 안보위기·경제파탄이라고 규정했다.

조 의원은 "며칠 뒤면 베트남에서 미국과 북한의 정상이 만나는데, 북한이 핵을 포기하겠는가"라며 "미국의 하원의장이 우리나라 국회의장에게 '북한은 핵을 포기한다고 해놓고, 오히려 대한민국의 무장해제를 요구한다'고 했는데, 이는 매우 심각한 내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54조 원을 퍼부었는데, 무려 122만 명의 실업자가 나타나 19년 만에 최악"이라며 "이렇게 무능한 정권을 봤느냐"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안보가 위기이고 경제가 파탄날 정도로 이렇게 문재인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정치를 잘못하고 있다"며 "기호 7번 '럭키 세븐' 나 조경태가 총선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최고위원 경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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