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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금강산 다녀온 김희중 대주교에 "북쪽은요"


입력 2019.02.18 14:45 수정 2019.02.18 14:46        이충재 기자

청와대서 '7대종단 지도자 오찬'…"비핵화·북미관계 큰 진전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가진 7대 종단 지도자들과의 오찬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북미관계 정상화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이행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가진 7대 종단 지도자들과의 오찬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북미관계 정상화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이행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가진 7대 종단 지도자들과의 오찬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북미관계 정상화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이행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난주에는 금강산에서 열린 새해 첫 남북 간 민간 교류 행사에 다녀오셨다고 들었다"며 "남북 국민이 함께 해금강 일출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종교지도자들께서도 그런 마음으로 다녀오셨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 공동대표단 일행으로 지난 12일 금강산을 다녀온 김희중 대주교에게 "북쪽은 좀 어떻습니까"라고 묻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보기 어렵다는 해금강 일출을 보고 왔다'는 김 대주교와 원행 스님의 설명에 "(남북 간에) 좋은 징조가 많다"며 "지난번 백두산 천지에 갔을 때, 백두산 천지 날씨가 좋기가 쉽지 않고 날씨가 변화무쌍하다고 한다. 북에서도 기적 같다고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 종교의 역할과 의미가 더욱 특별하게 와 닿는다"며 "큰 기념이 될 것 같고, 종교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국민 모두 100주년을 더욱 뜻 깊게 기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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