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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카지노 출입 차우찬·오지환 등에 엄중 경고


입력 2019.02.18 17:34 수정 2019.02.18 18:0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LG트윈스 구단에는 500만원 제재금 부과

카지노 출입으로 논란 일으킨 LG 차우찬. ⓒ 연합뉴스 카지노 출입으로 논란 일으킨 LG 차우찬. ⓒ 연합뉴스

KBO는 18일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 전지훈련 기간 중 해외 카지노에 출입한 것으로 확인된 LG 트윈스 선수단에 대해 심의했다.

상벌위원회는 해외 카지노에서 베팅에 참여한 차우찬, 오지환, 임찬규 등 3명의 선수에게 엄중경고하고, 선수단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LG트윈스 구단에 5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KBO는 이번 사안이 형법상 처벌 대상은 아니지만, 클린베이스볼 정신에 위배된 품위손상행위인 것으로 판단해 야구규약 제151조에 의거해 이와 같이 결정했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 등을 심도있게 검토하기로 했다.

더불어 KBO는 사행성 오락 게임의 클린베이스볼 위반 여부 판단에 대해 구단과 시행세칙을 논의해 시행할 예정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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