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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박주선·김동철 탈당설은 해프닝…정치공학적 개편 안 해"


입력 2019.02.18 10:47 수정 2019.02.18 10:57        이동우 기자

"이념·지역 초월한 민생실용 중도개혁정당" 강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여야 국회의원 143명이 공동주최한 '5.18 망언과 극우정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여야 국회의원 143명이 공동주최한 '5.18 망언과 극우정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8일 "최근 박주선·김동철 의원의 탈당설에 대한 보도는 해프닝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미래는 정치공학적 정치개편을 추진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념과 지역 편향을 없애고 양극단의 거대 양당 정치를 없애는 민생 실용정치가 필요한 때"라며 "바른미래는 이념과 지역을 초월한 민생실용 중도개혁정당으로 새로운 정치 개혁의 중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또 자유한국당을 향해 "전당대회를 보면 보수 우파가 이 나라 정치를 책임질 자격이 조금이라도 있는가 싶다"고 비판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은 이념과 지역을 초월한 민생실용 중도개혁 정당으로 다음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새 정치개혁 중심 될 것"이라며 "그런 의미서 거대양당의 정략적 보이콧 공조로 국회 일정을 전면 중단한 현재 상황에 유감"이라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로 물고 뜯고 분열시키는 데 나라 안팎으로 이념과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행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이는 우리 정치를 극한 대립 정치로 몰고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또 "비록 선거제도 개혁 법안이 2월 내 국회 처리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결코 포기할 일이 아니다"며 "합의제 민주주의 제도화를 이뤄 대화와 협치로 다양성을 포용하는 정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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