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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실적 불확실성 지속…목표가 하향" KB증권


입력 2019.02.18 08:36 수정 2019.02.18 08:36        이미경 기자

투자의견 '중립' 유지, 목표가 7% 하향

KB증권은 18일 롯데쇼핑에 대해 실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 하향조정한 21만5000원을 제시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해외사업 관련 실적 불확실성이 크게 축소됐다고 볼 수 있지만 국내 백화점 성장률 둔화와 할인점 매출 부진 지속에 대한 우려가 상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내 오프라인 점포 구조조정 계획의 방향성은 긍정적이지만 외부제약을 감안할때 속도감있게 구조조정이 진행될지에 대해 리스크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이런 부분을 감안해 지난해 4분기 연결실적은 총 매출액 6조1329억원, 영업이익 9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 73% 하락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60%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올해는 백화점과 할인점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결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 33%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백화점은 부지점포 구조조정과 추가적인 비용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국내 할인점 매출액은 0.5% 성장, 영업이익은 74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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