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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과 무역협상 매우 생산적"


입력 2019.02.17 14:37 수정 2019.02.17 14:48        스팟뉴스팀

"中, 그 동안 수십억달러 관세로 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차 고위급 무역협상 결과에 대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협상단이 중국에서 매우 생산적인 무역협상을 마치고 막 돌아왔다"며 "이제 마러라고에서 내게 세부사항을 보고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 동안 중국이 수십억 달러를 관세 형태로 미국에 지불해왔다"고 적었다.

이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귀국 후 곧바로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인 마러라고 리조트를 찾아가 협상 결과를 보고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4~15일 베이징에서 2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한 데 이어 이번 주 미국 워싱턴 D.C에서 3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미국은 올해 1월부터 2천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부과해온 관세율을 10%에서 25%로 대폭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미·중 무역협상을 통해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바로잡기로 하고 관세 인상 시기를 다음 달 1일로 연기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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