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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청년식품창업인 대상 지원 확대


입력 2019.02.17 11:00 수정 2019.02.17 01:53        이소희 기자

올해 24개 팀 지원 예정…기간 연장, 범용장비 추가 구축 및 공동사업장 마련

올해 24개 팀 지원 예정…기간 연장, 범용장비 추가 구축 및 공동사업장 마련

농림축산식품부가 청년들의 창업 도전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지원확대를 포함한 올해 청년식품창업Lab 운영제도를 개선했다고 17일 밝혔다.

청년식품창업Lab은 전북 익산에 위치한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기업지원시설인 식품벤처센터에 설치된 시제품 제작과 실습이 가능한 공간(302㎡)으로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은 예비 창업인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체험․실습교육과 시제품 시식 평가회, 박람회 참가 및 바이어 미팅 연계 등 제품개발부터 판로 개척까지 포함된다.

농식품부는 2017년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 말까지 총 25개 팀 61명을 선발, 지원했으며 10개 팀이 창업하는 등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운영 때 드러난 문제점과 수료자들의 건의사항을 토대로 청년들의 창업도전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지원이 개선될 예정이다.

우선 지원자들의 시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원기간을 당초 최장 4개월(기본 3개월, 필요시 연장 1개월)에서 6개월(기본 4개월, 필요시 연장 2개월)로 연장 지원키로 했다.

시제품개발에 필요한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식품제조 장비를 추가로 구축하고, 미보유 장비에 대해서는 외부기관의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창업비용 절감으로 보다 쉽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공동사업장을 제공하는 등 창업지원을 확대하고, 사후 모니터링을 확대해 창업과정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먹거리창업센터 등 관련기관과 연계해 수료자들이 추가적인 창업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우수 시제품에 대해서는 지식재산권 획득, 박람회 참가 지원 등 사후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총 24개 팀을 지원할 계획으로 2·5·8월 세 차례에 걸쳐 지원신청자를 대상으로 선정심의회의 심의를 통해 선발하게 되며, 모집공고는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된다. 지원신청자는 연중 수시로 신청·접수할 수 있도록 추진될 예정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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