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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폐기물처리업체 야적장서 화재


입력 2019.02.15 18:41 수정 2019.02.15 18:42        스팟뉴스팀

경기 화성의 한 폐기물처리업체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지만, 야적장에 가득 쌓인 폐기물 탓에 완진까지 하루 이틀이 더 걸릴 전망이다.

15일 오전 5시 50분께 화성시 남양읍의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해당 폐기물업체의 건물 2개 동과 인근 공장 건물 2개 동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 9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헬기와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 소방관 90여 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 2시간여 만인 오전 7시 5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이 붙은 야적장 내 폐기물이 1600t에 달하는 만큼 잔불 정리까지 완전히 마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굴착기를 동원, 쌓여 있는 폐기물을 뒤집어 불씨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25%가량 작업을 마쳤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진화작업은 오는 16∼17일께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당국은 폐기물 파쇄 중 이물질이 유입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진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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