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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값 3주째 약보합…전주比 1.3원↓


입력 2019.02.16 06:00 수정 2019.02.16 06:11        조재학 기자

3주 연속 1원 내외 하락…사실상 하락세 끝나

“국제유가 강보합세…전주와 비슷한 수준 전망”

3주 연속 1원 내외 하락…사실상 하락세 끝나
“국제유가 강보합세…전주와 비슷한 수준 전망”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이 3주 연속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35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지만 3주째 주간 하락폭이 1원 내외에 그쳤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3원 하락한 1342.7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는 지난주와 비교해 0.9원 내린 1241.8원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가 적용되지 않은 실내용 경유도 전주보다 0.4원 내린 936.1원에 판매됐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ℓ당 1.3원 내린 1315.3원에 판매됐으며,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1.5원 하락한 1359.1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ℓ당 3.3원 하락한 1447.6원으로, 전국 평균가(1342.7원)보다는 104.9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 대비 1.3원 내린 1302.1원에 판매됐으며,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 145.5원, 전국 평균가보다 40.6원 낮았다.

정유사 공급 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전주 대비 ℓ당 0.6원이 상승한 1237원을 기록했고, 경유는 1151.4원으로 15.2원 올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월 생산량 감소추정 및 베네수엘라 정정불안 지속 등으로 상승했으나,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이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내제품가격은 국제유가의 강보합세와 유류세 인하 효과 등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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