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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은행장 "고령화 대비 연금사업 강화"


입력 2019.02.15 10:34 수정 2019.02.15 10:35        부광우 기자

"혁신동력 확보" 연금사업부, 본부로 격상

디지털 프로세스 구축 통한 연금 시장 선도

"혁신동력 확보" 연금사업부, 본부로 격상
디지털 프로세스 구축 통한 연금 시장 선도


함영주 KEB하나은행장.ⓒKEB하나은행 함영주 KEB하나은행장.ⓒKEB하나은행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급속한 고령화와 100세 시대를 대비해 연금사업 부문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웰리빙그룹 내에 연금사업부와 은퇴설계센터로 구성된 연금사업본부를 신설, 연금·은퇴설계 사업 부문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함 행장은 고령화시대에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연금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조직에 신선한 분위기를 불어 넣고 보다 섬세하면서도 디테일한 영업 현장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연금사업부장 자리에는 최연소 여성 부장을 임명했다는 설명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퇴직연금 확정급여(DB)형 운용수익률에서 원리금 보장상품 기준 시중 은행 중 1위를 달성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연금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오는 5월에는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오픈, 연금 고객에게 1대 1 맞춤 자산관리와 수익률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연금자산 전용 디지털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24시간 365일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고 보다 손쉽고 빠른 신규 상품 가입 및 운용 상품 변경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채널을 이번 달 중 개편할 예정이다. 3월 중에는 전산 OP 센터도 오픈해 영업점의 전문 상담 강화와 빠른 업무 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함 행장은 "고령화시대에 갈수록 관심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연금 시장에서 손님들에게 더 큰 만족과 기쁨을 드리기 위해 연금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손님 지향과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휴매니티를 통해 연금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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