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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가습기살균제' 애경산업 본사 추가 압수수색


입력 2019.02.14 20:04 수정 2019.02.14 20:12        스팟뉴스팀

전산 업무 맡은 업체 하드디스크 압수수색

검찰이 애경산업 등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애경산업 본사 내에 위치한 전산관리업체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애경산업의 전산 업무를 맡은 이 업체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해 자료 확보에 나섰다.

애경에 앞서 지난 8일에는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과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가습기살균제 사건 피해자 등으로 구성된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습기넷)’은 지난해 11월 최창원·김철 SK디스커버리 대표와 안용찬 애경산업 전 대표 등 14명을 업무상과실·중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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