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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전대진 사장 대표이사 선임…경영정상화 박차


입력 2019.02.14 19:02 수정 2019.02.14 19:15        박영국 기자

"노사 합의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최선"

전대진 금호타이어 신임 대표이사 사장. ⓒ금호타이어 전대진 금호타이어 신임 대표이사 사장.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한달여 간의 경영공백을 깨고 새로운 대표이사를 맞이했다.

금호타이어는 14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전대진 대표이사 직무대행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 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순조로운 경영정상화 활동을 위해 이번 대표이사 선임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노사 합의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말 김종호 전 회장의 사퇴 이후 전대진 당시 부사장에게 직무대행을 맡겼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김 전 회장의 후임으로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출신 인사가 거론되자 타이어업계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전문경영인이 필요하다며 반대 입장을 표한 바 있다.

전 신임 대표이사는 금호타이어에서 30여년간 일하며 연구·영업·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업계 전문가라는 점에서 노조가 요구한 전문경영인 조건에 부합하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84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한 전 사장은 수석연구원과 한국생산본부장, 중국생산기술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9월 퇴사했다가 2017년 11월 김 전 회장이 금호타이어 경영일선에 복귀하면서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이후 생산기술 본부장을 맡다가 지난해 말 김 전 회장이 사퇴하자 직무대행으로 회사를 이끌어 왔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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