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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DA, 북한반도핑위원회 '비준수 단체' 분류


입력 2019.02.14 18:02 수정 2019.02.14 18:0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14일 홈페이지 통해 발표..올림픽 등 유치-참가 제한

WADA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반도핑위원회를 비준수 단체로 분류했다. WADA 홈페이지 캡처 WADA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반도핑위원회를 비준수 단체로 분류했다. WADA 홈페이지 캡처

세계반도핑기구(WADA) 가 북한반도핑위원회를 국제 도핑 기준을 따르지 않은 비준수 단체로 분류했다.

WADA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9월 북한이 지적받은 반도핑 활동 위반사항을 시정하지 않아 일시적으로 회원 자격이 박탈되는 비준수 단체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WADA 규정에 따르면, 모든 회원국은 1년에 6회에 걸쳐 WADA 조사원의 불시 방문 검사를 허용해야 한다. 관련된 비용은 회원국이 전부 부담해야 하는데 북한이 이 규정을 어겼다는 것이다.

WADA로부터 비준수단체로 분류되면 올림픽, 패럴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거나 유치할 수 없게 된다. 향후 올림픽과 패럴림픽 참가에도 제한을 받는다.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한 공동개최 추진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당장 2020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도 영향을 받게 됐다.

한편, 역도 김은국 등 북한 선수들은 여러 차례 걸쳐 불법 약물 사용으로 적발된 바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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