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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판매 2주년 맞은 ‘티몬 슈퍼마트’, 전년비 신선 매출 3배 늘어


입력 2019.02.14 17:20 수정 2019.02.14 17:21        최승근 기자

티몬은 생필품 최저가 쇼핑채널 슈퍼마트의 지난해 연간 성장률이 70%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이달로 오픈 2년째를 맞게 된 신선식품군인 티몬 프레시의 매출 성장률은 전체 슈퍼마트 성장률의 3배에 가까운 201%에 달한다고 14일 밝혔다.

티몬은 이처럼 빠른 슈퍼마트 신선식품군의 성장 비결에 대해 우선 주요 신선 품목들의 판매 가격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소매평균가 기준보다 평균 15% 가량 저렴해 월등한 가격경쟁력을 갖춘 점을 꼽았다.

더불어 지역에 따라 오전 10시 이전 주문 시 당일 배송이 가능할 뿐 아니라, 2~3시간 단위로 예약 배송 시간을 지정할 수 있어, 소비자가 필요한 시간에 받을 수 있도록 한 배송 서비스도 주요 요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티몬은 슈퍼마트 신선식품군을 티몬프레시라는 브랜드로 론칭하고 일상 생활 속에서 주로 소비되는 신선 채소와 육류, 계란, 쌀 등 1,500여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티몬프레시의 매출 신장률은 1주년(2017.2.1~2018.1.31) 대비 2주년(2018.2.1~2019.1.31)에 201% 상승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쌀‧잡곡류의 매출이 275%로 가장 높았고, 과일‧채소 157%, 수산‧축산 130%의 순으로 매출이 올랐다.

매출비중으로도 쌀‧잡곡류의 상승세가 특히 눈에 띈다. 쌀 잡곡은 판매 1년차 때 매출비중 44%에서 2년차에는 55%로 11%p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쌀 가격인상 속에서 티몬 슈퍼마트는 가격을 오히려 인하하는 등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채소류도 마찬가지다. 지난 여름 사상최대 폭염으로 채소값이 급등했을 때, 배추를 71% 저렴하게, 시금치를 51% 더 싸게 팔았다. 이외 대표 여름과일인 수박 21%, 참외 50% 등 주요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가격 안정을 위해 힘썼다.

현재도 쌀과 깐마늘, 양파, 애호박 등 식탁에 자주 오르는 대표 신선식품 10여종을 대상으로 aT의 소매평균가와 비교했을 때 티몬 슈퍼마트가 평균 15%가량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자는 “식탁에 자주 오르내리는 신선식품 1,500여종을 선정해 최저가보다도 상품별로 많게는 10%이상 저렴하게 선보이는 만큼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 경감을 위해 힘쓴 결과 매출 신장과 누적구매자 수 증가라는 효과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 티몬은 상품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가격경쟁력을 갖춰 모바일 장보기 대표 채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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