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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독일서도 관심 “도르트문트 타격”


입력 2019.02.14 15:04 수정 2019.02.14 15:0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도르트문트 상대로 통산 11경기서 9골 폭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이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게티이미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이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게티이미지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독일 분데스리가 1위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자 독일 현지 언론도 큰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2분 터진 손흥민의 결승 골을 앞세워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홈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얀 베르통언의 왼발 크로스를 정확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에 경기를 주도하고도 다소 답답한 흐름을 보이던 토트넘을 구해내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특히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독일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통산 11경기서 9골을 기록하며 ‘천적’임을 과시했다.

경기 직후 독일 일간 ‘빌트’는 “또다시 손흥민이었다”며 “함부르크와 레버쿠젠 시절부터 손흥민은 통산 도르트문트와의 11번째 대결에서 9골을 터뜨렸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손흥민이 도르트문트에 큰 타격을 줬다”고 전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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