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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준비상황’ 점검…“미취학·무단결석 학생 지속 관리”


입력 2019.02.14 12:27 수정 2019.02.14 12:29        김민주 기자

초등학교 예비소집 불참학생 개학 후까지 관리

학교급식소 6천곳·식재료 공급업체 2천곳 내달 합동점검

초등학교 예비소집 불참학생 개학 후까지 관리
학교급식소 6천곳·식재료 공급업체 2천곳 내달 합동점검


이낙연 국무총리 ⓒ데일리안 이낙연 국무총리 ⓒ데일리안

정부는 전국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까지 신학기 대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했다.

정부는 올해 초 실시 된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아동 전수를 대상으로 소재지와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해당 아동에 대해서는 개학 시점까지 가정방문, 경찰 수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고, 개학 이후 미취학·무단결석 학생들도 관리할 방침이다.

정부는 석면철거, 식중독 등 학교 안전문제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정부는 석면제거 학교에 대한 관계부처 합동 특별 지도점검과 학교별 석면 모니터링단의 잔재물 검사 확인 등을 실시해 작년 초 석면 잔재물 검출에 따른 개학 연기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또 내달 4일부터 12일까지 학교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전국 약 6천여개 학교급식소와 2천여개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해 관계부처 합동 점검도 실시한다.

아울러 정부는 올해 3월부터 확충된 국공립유치원이 문을 열고 대형 사립유치원은 국가회계관리프로그램 '에듀파인'을 도입하는 만큼 추진상황도 점검했다. 정부는 내달부터 국・공립 유치원 692개 학급과 초등 돌봄교실 1,218교실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올해 9월 이후, 국·공립 유치원 388개 학급 및 초등돌봄교실 약 200실이 추가 증설된다.

에듀파인은 원아수 200명 이상 사립유치원은 관련 규정 개정에 따라 의무화된다. 정부는 에듀파인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폐원 추진 중인 유치원 관련 인근 유치원으로 신속 재배치, 국·공립유치원 긴급확충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낙연 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 국회에는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유치원 3법’과 초등학교 1,2학년의 방과 후 영어교육 허용을 위한 공교육정상화법 개정안 등이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며 “국회의 조속한 처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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