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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4분기 자회사 리스크 부각…목표가↓" 대신증권


입력 2019.02.14 08:32 수정 2019.02.14 08:32        이미경 기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유지, 목표가 10만5000원 하향

대신증권은 14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서 자회사 리스크가 부각됐다며 목표가를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ketperform)'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만500원으로 내렸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추정 영업이익보다 50.8%나 하락한 수준"이라며 "영업이익은 연결 반영되는 자회사 두산인프라코어의 어닝쇼크와 두산건설의 어닝쇼크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건설이 대규모 대손충당금을 반영하며 지난해 551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
록했고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검토를 공시했다"며 "동사는 주주배정 비율만큼 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규모는 RCPS를 포함한 지분율 70%에 해당되는 2800억원 내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산건설은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두산을 비롯 그룹사 전반의 재무리스크를 부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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