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인구기금 한국사무소 개소…총재 방한

인구와 가족계획 역량 강화, 여성과 청소년 보건 증진 등을 수행하는 유엔인구기금(UNFPA·UN Population Fund) 한국사무소가 13일 개소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날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은 UNFPA 한국 사무소 개소식 참석차 방한한 나탈리아 카넴 UNFPA 총재를 면담했다.

이 차관은 면담에서 “UNFPA 한국사무소 개소를 통해 한-UNFPA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협력을 통해 여성의 삶의 질 제고, 역량 강화 및 권리 증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넴 총재는 특히 보건, 가족계획, 교육 등 분야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하며 UNFPA 한국사무소가 저출산, 고령화 관련 국제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성 제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