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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자본잠식…산은 "필리핀은행과 협상 타결 시 출자전환 참여"


입력 2019.02.13 17:34 수정 2019.02.13 18:30        배근미 기자

산은, 한진중 자본잠식 공시 직후 "필리핀은행과 협상 진행 중"

"자본잠식 해소 및 재무구조 개선 가능…최선 결과 위해 역할"

산업은행이 한진중공업의 자본잠식과 관련해 필리핀은행과의 협상 결과에 따라 출자전환에 참여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데일리안 산업은행이 한진중공업의 자본잠식과 관련해 필리핀은행과의 협상 결과에 따라 출자전환에 참여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데일리안

산업은행이 한진중공업의 자본잠식과 관련해 필리핀은행과의 협상 결과에 따라 출자전환에 참여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산은은 이날 한진중공업의 자본잠식 공시에 대해 "필리핀 수비크조선소의 현지 금융조달에 대한 4억1000만달러 규모의 한진중공업 보증채무가 현실화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산은은 "협상이 원만히 타결될 경우 산은 등 국내 채권단이 필리핀 은행들과 수비크조선소에 대한 출자전환에 참여, 자본잠식 해소 및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하다"며 "최선의 결과가 나오도록 주채권은행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은이 주채권은행으로 있는 한진중공업은 이날 종속회사인 수빅조선소의 회생절차 신청에 따라 자본잠식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2018년도 연결 재무제표 결과 자본잠식이 발생해 주식거래 등이 중단됐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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