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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지난해 영업익 4590억…전년비 16.4% 증가


입력 2019.02.12 16:33 수정 2019.02.12 16:33        조인영 기자

북미, 유럽 지역 중심 견조한 수요

두산밥캣의 지난해 실적이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두 자릿수대로 성장했다.

두산밥캣은 12일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9708억원, 4590억원으로 전년 보다 17.2%, 16.4% 늘었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선진시장의 견조한 수요와 시장 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면서 "순이익도 일회성 요인 제거 시 차입금 조기상환 등 이자비용 감소효과로 약 50% 늘었다"고 설명했다.

달러 기준으로는 매출 36억900만 달러, 영업이익 4억1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20.4%, 영업이익은 19.6% 증가했다. 순이익은 법인세 관련 일회성 요인들이 반영된 영향으로 전년 보다 0.7% 감소한 2억4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NAO(북미,오세아니아)지역 매출이 전년대비 22.0%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EMEA(유럽 및 중동·아프리카)지역 매출은 판매채널 확대 및 제품 경쟁력 강화로 전년대비 19.8% 늘었다. 신흥 시장인 아시아·남미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5.9%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두산밥캣은 올해 예상 매출이 38억2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신제품 출시와 관련 비용증가로 전년대비 소폭 줄어든 4억500만 달러로 책정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각각 4조2097억원, 4455억원이다.

한편 두산밥캣은 2018년 결산 배당금으로 주당 50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중간 배당금 400원을 더한 주당 총 배당금은 900원으로 지난해 대비 100원 증가하며 상장 이후 상향 기조를 유지했다.

ⓒ두산밥캣 ⓒ두산밥캣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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