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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5·18 영상 64건 '허위조작'으로 방통위에 심의 신청


입력 2019.02.12 11:56 수정 2019.02.12 11:56        고수정 기자

"'광주에 왔던 北 특수군 얼굴 공개' 등은 명백한 허위 사실"

"'광주에 왔던 北 특수군 얼굴 공개' 등은 명백한 허위 사실"

박광온(사진)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조작 정보와 관련, 유튜브 12개 채널의 64건 영상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박광온(사진)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조작 정보와 관련, 유튜브 12개 채널의 64건 영상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별위원회는 12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조작 정보와 관련, 유튜브 12개 채널의 64건 영상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광온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5·18 민주화운동은 북한군이 침투해 일으킨 폭동이라는 허위조작 영상이 58건, 날조·모욕·혐오 영상이 6건 있었다”며 “총 64건은 해석과 찬단이 필요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의도를 가지고 조직적·반복적으로 생산·유통되고 있는 우리사회의 대표적인 허위조작 정보”라고 말했다.

64건의 주요 내용은 ▲광주에 왔던 북한 특수군 얼굴 공개 ▲북한 특수군 육성 증언 ▲북한군 시민 중이고 국군에 덮어씌워 ▲주한 미군, 북한군 광주침투 긴급대책회의 등이다. 특위는 해당 영상이 방통위의 ‘정보통신에 관한 심의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박 최고위원은 “방통위는 규정에 따라 통신심의 절차를 통해 해당 유튜브 영상들에 대한 신속한 조치에 들어가야 한다”며 “해당 신고 건에 대해 합당한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특위는 앞으로 포털·SNS·커뮤니티 등에서 생산·유통되고 있는 5·18 허위조작 정보에 대한 조치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을 게기로 허위조작 정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국회가 본격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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