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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국당 전당대회 불출마 공식화


입력 2019.02.11 17:18 수정 2019.02.11 17:44        조현의 기자

'보이콧' 당권주자 가운데 첫 출마 포기

'보이콧' 당권주자 가운데 첫 출마 포기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11일 2·27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권 재도전을 공식화한지 12일 만이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끝까지 함께 못해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는 모든 후보자가 정정당당하게 상호 검증을 하고 공정한 경쟁을 하여 우리 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홍 전 대표를 포함한 당권주자 6명은 지난 8일 2차 북미정상회담과 일정이 겹치는 전당대회 일정이 변경되지 않을 경우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선거 운동을 잠정 중단했다.

홍 전 대표의 불출마 확정 발표에도 불구하고 다른 당권주자들이 불출마 선언을 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다만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함께 유력 당권주자로 꼽히던 홍 전 대표의 불출마로 당권주자들 간 셈법은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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