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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골’ 손흥민, 레스터시티 킬러 입증


입력 2019.02.11 08:37 수정 2019.02.11 08:3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통산 레스터 상대 9차례 맞대결서 5골 3도움

레스터시티 킬러로 등극한 손흥민. ⓒ 게티이미지 레스터시티 킬러로 등극한 손흥민. ⓒ 게티이미지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생애 첫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20승(6패)째를 기록한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더 치른 선두 맨시티에 승점 5차이로 다가서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이날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쐐기 골을 폭발했다.

무사 시소코가 후방에서 건넨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은 하프라인 부근서 공을 잡은 뒤 60m 가량 드리블 질주 이후 왼발 슈팅으로 가볍게 골문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레스터시티 킬러임을 입증했다.

레스터 시티와의 통산 9차례 맞대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9일 원정으로 펼쳐진 올 시즌 첫 대결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끈바 있다.

당시 알고도 못 막는다는 손흥민 존에서 그림 같은 궤적으로 원더골을 성공시키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최근 3경기로 한정했을 때는 4골-2도움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 본머스에 이어 ‘천적 팀’ 리스트에 레스터 시티도 등재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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