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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 “포항 지진, 원전 안전에 영향 없어”


입력 2019.02.10 18:26 수정 2019.02.10 18:27        김희정 기자
10일 낮 12시 53분께 발생한 규모 4.1 지진 위치 ⓒ기상청 10일 낮 12시 53분께 발생한 규모 4.1 지진 위치 ⓒ기상청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0일 낮 12시 53분경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일어난 규모 4.1 지진과 관련해 현재까지 원자력발전소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이날 긴급 현장 안전 점검을 한 결과, 이번 지진 영향으로 원자력시설의 안전변수에 특이사항이 있거나 출력감발 혹은 수동 정지한 원전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진앙지에서 62km 떨어져 있는 월성 원전은 지진계측값이 지진경보 설정치(0.1g) 미만이이서 계측값이 기록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원전에서도 지진경보 설정치 미만으로 계측됐다.

원전 지진경보 설정치는 0.01g, 수동정지 설정치는 0.1g, 자동정지 설정치는 0.18g, 원전설계기준은 0.2g이다.

원안위는 이날 2.5 규모의 여진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자력 사업자의 안전 점검 수행 여부 및 결과를 점검하는 등 안전성을 지속해서 확인하고 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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