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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한국당 당권주자 6인 "전대 연기 안하면 후보 등록 거부", 김태우 "靑특감반장이 드루킹 수사 조회 지시" 등


입력 2019.02.10 17:02 수정 2019.02.10 17:02        스팟뉴스팀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 한국당 당권주자 6인 "전대 연기 안하면 후보 등록 거부"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2⋅27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강행하기로 한 데 반발해 전대 보이콧을 선언한 홍준표⋅오세훈 등 후보 6명이 10일 거듭 전대 연기를 주장하며 불참 방침을 밝혔다. 이들은 한국당 지도부에 "전대를 2주 이상 연기하라"고 제안을 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심재철·정우택·주호영·안상수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에 있는 한 호텔에서 긴급 회동을 가진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회동에 불참한 홍준표 전 대표도 회동 결과에 따르기로 했다고 이들은 전했다.

이들은 공동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당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2.27 전당대회는 2주 이상 연기돼야 한다. 그러지 않을 경우 12일 후보등록을 하지 않는다"며 "장소 확보가 문제라면 여의도 공원 등 야외라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 김태우 "靑특감반장이 드루킹 수사 조회 지시"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이 10일 이인걸 전 청와대 특감반장이 드루킹 김동원 씨가 특검에 제출한 USB(이동식 저장장치)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수사관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수사관은 "2018년 7월25일 오전11시11분, 이 전 특감반장이 저를 포함한 검찰 출신 특감반원 4명에게 텔레그램 단체방에 언론기사 링크를 올렸다"며 "그 기사 내용은 드루킹이 60GB(기가바이트) 분량의 USB를 특검에 제출했다는 내용이었다. 이 기사를 텔레그램 방에 올리면서 '이게 맞는지, USB에 대략 어떤 내용이 있는지 알아봤으면 좋겠다'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박모 특감반원이 (이를) 알아봤고, 박 특감반원의 보고내용은 제 휴대전화에서 발견됐다. 증거가 완벽히 보존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인걸 전 특감반장에게 이와 같은 지시를 시킨 사람이 누군지 저는 알지만 공식 수사로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 北 김정은-美 트럼프 2차정상회담 장소 베트남 하노이 낙점…美 양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가 중부 해안의 휴양도시 다낭을 제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역사적 장소'로 낙점을 받았다.

베트남 개혁·개방의 심장부인 하노이가 지난해 6월 12일 1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맥을 잇는 역사적인 외교 이벤트의 무대가 된 것이다.

앞서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국가가 공개되면서 베트남에서는 수도 하노이와 세계적 휴양지로 뜨고 있는 중부 해안 도시 다낭이 후보 도시로 압축됐다. 미국은 다낭을, 북한은 하노이를 선호해왔다는 점에서 일단 장소 면에서는 미국이 북한에 양보한 셈이다.

이와 관련, 외교소식통은 9일(현지시간) "미국이 최종적으로 장소에 있어서는 북한에 선택권을 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한미방위비분담협정 오늘 가서명…1조380억원 규모

한미 양국이 10일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정하는 방위비 분담금협정의 가서명을 실시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되는 가서명은 양국의 협상 수석대표인 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와 티모시 베츠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가 참여한다. 베츠 대표는 가서명에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다.

이번 협정에 따른 한국의 분담금 총액은 미국이 당초 마지노선으로 제시했던 10억 달러(1조1305억원)보다 낮은 1조300억 원대로 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작년 분담액(9602억원)에 2019년도 한국 국방 예산 인상률(8.2%)을 적용해 산출한 것이다. 협정은 가서명 뒤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정식 서명되며, 4월께 국회에서 비준 동의안을 의결하면 정식으로 발효된다.

▲ 한국 자동차 생산량 3년째 감소세… 멕시코에 밀려 세계 7위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량이 10대 자동차 생산국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감소하며 멕시코에 이어 세계 7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10일 발표한 '2018년 10대 자동차 생산국 현황'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2.1% 줄어든 402만9000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멕시코의 자동차 생산량은 406만9000대에서 411만대로 1.0% 증가해 한국을 제치고 세계 6위로 상승했다.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2015년 455만6000대 수준이었으나 이후 2016년 422만9000대, 2017년 411만5000대, 2018년 402만9000대 등으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세계 자동차 생산량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1%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줄었다.

▲ 구직급여 지급액 5개월 만에 최대치 또 경신

실업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하는 구직급여 총액이 지난달 역대 최대치를 또 경신했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6256억원으로, 지난해 1월 4509억원 보다 38.8%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작년 8월 지급액(6158억원)보다도 많은 액수다.

지난달 구직급여 수급자는 46만6000명으로, 지난해 1월 대비 1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도 17만1000명으로 12.7% 늘었다.

업종별로는 보건복지·도소매·숙박음식 등 서비스업에서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주로 증가했다. 보건복지에서 12만4000명, 도소매와 숙박음식에서는 각각 7만4000명, 6만5000명이 늘었다.

▲ '2위→6위' 차준환, 숙제 떠안은 쿼드러플 점프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18·휘문고)이 생애 첫 4대륙 선수권 대회 메달 획득을 눈앞에서 놓쳤다.

차준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9 ISU(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최종 6위를 기록했다.

차준환은 앞서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97.33점을 받아 2위에 랭크, 한국 남자 사상 첫 4대륙 대회 메달의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메달을 딴 사례는 2009년 김연아(금메달)이 유일하다.

'로미오와 줄리엣' OST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번째 과제인 쿼드러플(4회전) 토룹 점프 착지에서 흔들리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쿼드러플 살코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한데 이어 기본점 10.80점이 걸린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완벽하게 수행했다.

네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더블 토룹 콤비네이션은 두 번째 점프를 미숙하게 처리하는 실수를 범했다. 결국 차준환은 기술점수(TES) 73.56점+예술점수(PCS) 84.94점 등 총 158.50점의 무난한 점수표를 받았다.

▲ [D-인터뷰] 완전히 새로운 진선규 "내 모습 지워지길 원해"

배우 진선규가 '범죄도시' 위성락을 지우고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로 돌아왔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치킨이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진선규는 사건 해결보다 사고 치기에 바쁜 마약반의 트러블 메이커 마형사 역할을 맡았다. 마약반이 범죄 조직의 일망타진을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에서 그가 얼떨결에 만들어낸 치킨이 뜻밖의 대박을 터뜨리며 마약반의 위장창업 수사에 파란을 일으키게 된다.

2000년 연극 '보이첵'으로 데뷔, 수많은 연극과 뮤지컬,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꾸준한 활동을 펼쳐온 진선규는 2017년 688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에서 신흥범죄조직 흑룡파의 오른팔 위성락 역을 맡아 완벽한 조선족 사투리 구사는 물론, 쉽게 잊을 수 없는 살벌한 표정과 삭발 투혼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충무로 대세남의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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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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