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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공주 총리 출마 무산…소속 정당은 해산위기

  • [데일리안] 입력 2019.02.10 16:36
  • 수정 2019.02.10 16:36
  • 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왕실 전통 깨고 총리 자리 노렸지만…국왕 반대로 없던 일로

왕실 전통 깨고 총리 자리 노렸지만…국왕 반대로 없던 일로

마하 와치랄롱꼰(라마 10세) 태국 국왕의 손위 누이인 우본랏 라차깐야 공주 ⓒ연합뉴스마하 와치랄롱꼰(라마 10세) 태국 국왕의 손위 누이인 우본랏 라차깐야 공주 ⓒ연합뉴스

태국의 타이락사차트당이 국왕의 누나를 총리 후보로 내세웠다가 해산될 위기에 처했다.

방콕포스트는 10일 방콕 선거관리위원회가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66)의 누나인 우본랏 라차깐야(67) 공주를 총리 후보로 등록한 타이락사차트당의 적법성 여부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와 같이 보도했다.

타이락사차트당은 지난 8일 오는 3월24일 치뤄질 총선의 후보로 우본랏 라차깐야 공주를 내세웠다가 국왕이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지적하자 하루 만에 철회했다.

입헌군주제 국가인 태국은 정당법을 통해 왕실 일원의 정치 개입을 금지하고 있다.

친(親)군부 정당인 국민개혁당은 11일 선관위와의 공식 회동을 요청하며 타이락사차트당의 해산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파이분 리띠따완 국민개혁당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법에 따르면 정당이 태국의 입헌군주제에 위협을 가하는 행위를 저질렀다는 신뢰할 만한 증거가 있을 경우, 선관위는 헌법재판소에 정당의 해산을 청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타이락사차트당이 우본랏 공주를 후보로 지명해 위원회에 제출한 것이 분명한 이상 증거가 충분하다며, 정당 해산 청원을 기다리지 않고 빠른 시일 내에 해산 절차를 밟을 것을 촉구했다.

선관위 측은 11일 의원들을 만나 모든 법률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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