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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OLED 시장 322억달러 규모...전년대비 13.8% ↑


입력 2019.02.10 08:58 수정 2019.02.10 11:58        이홍석 기자

유비리서치 2019년 OLED 연간보고서 발간

2016~2018 분기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판매량 추이.ⓒ유비리서치 2016~2018 분기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판매량 추이.ⓒ유비리서치
유비리서치 2019년 OLED 연간보고서 발간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이 322억달러(약 37조3168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13.8%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유비리서치(대표 이충훈)가 10일 발간한 2019년 OLED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OLED 시장은 매출 규모가 322억달러로 13.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성장 전망은 다양한 응용제품 출시에 기인한다. 폴더블 OLED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융합하는 컨버전스 제품으로서 플렉서블 OLED 시장 성장을 가속시킬 것으로 보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출시될 8K OLED와 롤러블 OLED는 프리미엄 OLED TV 시장을 더욱 견고하게 지지해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국 패널 기업들의 수율 향상에 의한 플렉서블 OLED 출하량 증가가 중국 OLED 시장 성장을 뒷받침해 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OLED 매출 규모는 283억달러로 전년도(264억달러) 대비 7.1% 성장했다. 지난 2017년 58.7% 성장에 비하면 성장 속도가 갑자기 둔화된 것으로 이제까지 OLED 시장을 견인하던 OLED 스마트폰 시장 침체가 성장 둔화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2017년에 242억달러 규모였던 스마트폰용 OLED 시장이 2018년에는 245억달러 형성에 그쳤다.

분기별로 보면 4분기 매출은 79억달러로서 전분기(82억달러)에 비하면 3.7%, 전년동기(88억달러)와 비교하면 10.4% 감소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매출 변동에 따라 분기별 OLED 시장 유동폭이 매우 큰 한 해였다.

한편 스마트폰용 플렉서블 OLED 패널 제조비용이 높아 중가형 스마트폰에 플렉시블 OLED가 채택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6세대 플렉서블 OLED 투자 속도에 비해 수요가 부족해 공급 과잉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4분기는 31% 공급 과잉이 발생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계절적인 수요 감소까지 겹쳐 공급과잉이 39%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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