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임은수, 4대륙 선수권 최종 7위로 마감


입력 2019.02.09 16:23 수정 2019.02.09 18:5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김예림 8위, 김하늘 13위로 마감

피겨스케이팅 임은수. ⓒ 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임은수. ⓒ 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임은수(16·한강중)가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최종 7위를 차지했다.

임은수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62점에 예술점수(PSC) 62.09점을 합쳐 122.71점을 받았다.

임은수는 전날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마친 뒤 기술점수(TES) 38.58점·예술점수(PCS) 31.56점에 감점 1점으로 69.14점을 받아 4위에 오르며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품게 했다.

하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실수가 나오면서 오히려 순위가 더 떨어졌다.

뮤지컬 '시카고'를 배경 음악으로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나선 임은수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첫 점프의 착지 불안으로 연결 점프를 잇지 못했다.

이어 임은수는 트리플 루프(기본점 4.90점)에서 수행점수(GOE) 1.19점을 따내고, 이어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7.50점)에서 GOE 0.36점을 받으면서 점수 만회에 나섰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점프를 레벨4로 처리한 임은수는 트리플 러츠에서 착지가 불안해 연결 점프를 붙이지 못하면서 부담감이 커졌다.

임은수는 트리플 플립 이후 트리플 토루프를 붙이려고 했지만 2회전에 그치면서 GOE를 0.15점 깎였고, 또다시 시도한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이 나오면서 GOE를 0.95점이나 손해 봤다.

결국 임은수는 전날 쇼트프로그램 69.14점에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91.85점으로 여자 싱글서 종합 7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196.31점)에 4.46점 뒤진 점수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예림(16·도장중)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23.51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64.42점) 점수를 합쳐 총점 187.93점으로 8위를 차지했다. 김하늘(17·수리고)은 총점 162.48점으로 13위에 랭크됐다.

우승은 트리플 악셀을 앞세운 일본의 기히라 리카(17)에게 돌아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