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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팀 줄인 금감원…조직개편 통한 몸집 줄이기 '본격화'


입력 2019.02.08 16:26 수정 2019.02.08 16:59        배근미 기자

검사부서 통폐합 통해 18개 팀 폐지 및 3개 팀 신설…상위직 감축 '시동'

핀테크지원실, 핀테크혁신실로 재편…자본시장감독국 내 투자금융팀 신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조직 슬림화'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안을 8일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전체 직원 정원을 동결하고 18개 팀 폐지, 3개 팀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확정 및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금감원은 검사·조사부서 팀 수는 축소하되 정원은 13명으로 늘려 전문 실무인력 비중을 늘리고 소규모 팀에 대해서는 통폐합을 진행했다.

금감원의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달 말 공공기관 지정 유보 조건으로 요구한 인력 감축안을 받아들이면서 본격화됐다. 금감원은 이번 조직개편을 시작으로 향후 5년 내 3급 이상 상위직 비중을 100개 가량 감축해야 한다.

금감원은 또 금융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기존 서민·중소기업지원실을 ‘포용금융실’로 재편하는 한편 인력 확충에 나섰다. 아울러 IT·핀테크전략국 내에 디지털금융감독팀을 신설하고 기존 핀테크지원실을 ‘핀테크혁신실’로 재편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원에도 팔을 걷었다.

아울러 혁신·모험기업 지원의 일환으로 자본시장감독국 내에 투자금융팀을 신설한 부분 역시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한편 금감원은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존 금융감독연구센터를 '거시건전성감독국'으로 재편하는 한편, 2개 팀을 없애는 대신 1개 팀을 신설했다.

이와 더불어 국제협력국장을 금융중심지지원센터를 통할하는 선임국장으로 운영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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